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대한작업치료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작업치료학회는 1993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함께 창립되어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학회 회원들의 애정 어린 관심 덕분에 대한작업치료학회는 한국 작업치료의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이끄는 대표 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회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작업치료사 및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작업치료 분야의 14개 협력학회와 함께 작업치료사의 연구 능력 강화 및 임상적 전문성 향상을 도모해오고 있습니다. 대한작업치료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대한작업치료학회지’를 년 4회 발간하고 있고, 국제학술지와 SCOPUS 등재를 위한 준비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작업치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협력하여 작업치료 학문 발전과 전문 작업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및 작업치료 관련 해외 기관과의 국제 교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로 보건의료재활 분야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한작업치료학회 또한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학술대회 방식을 2020년부터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세계 유수의 작업치료 분야 석학들과 국내 작업치료사 및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작업치료에 대해 심도 있는 학술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에는 포스트 코로나시기를 맞이하여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하여 작업치료 학술주간을 2주 동안 운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를 뛰어넘는 작업치료의 혁신: 연구와 임상의 연결” 이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10월 28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작업치료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해외 특별 강좌(2개), 작업치료 분야별 임상 사례 강좌(9개) 및 근거기반을 위한 연구 강좌(5개)를 구성하였으며,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지원’ 및 ‘파킨슨병 클라이언트를 위한 중재 및 실습 교육’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구두 논문 및 포스터 논문, 작업치료 우수 석•박사 학위논문, 협력학회 학술논문 및 우수 실험연구 및 비실험연구를 발표하고 전국대학작업치료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대학생 캡스톤경진대회도 진행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활동 및 참여에 공헌하는 전문인력으로서 작업치료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확인하고, 다양한 작업치료 영역에서 작업치료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성장해나가는 소중한 상호 교류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작업치료사들의 학술적 논의와 토론,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한작업치료학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유임 |